가미코치에는 첫여름과 겨울이 동거중.

2017-06-19 by
카테고리: 관광, 아웃도어


가미코치는 지금 겨우 츠츠지(つつじ)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つつじ는 진달래도 철쭉도 그렇게 불러요.
일반적으로 구별이 안합니다.

한국 분이 보시면 이게 진달래인가요? 철쭉인가요?

아무튼 가미코치 주민 들은 이 꽃들을 반갑게 기뻐합니다.
점점 여름이 다가와 있구나… 하며….


하지만 같은 날 아침
가빠바시 다리 위에는 서리가 내려 있었고,
온도계 눈금은 0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가미코치는 해발1500미터.
북알프스 산들은 3000미터.
완전히 영하가 돼 있기는 확실입니다.
요즘 냉면가게에서 시원한 냉면 먹고 있어도
북알프스는 난방이 필요한 시기인 것을 잊지 마세요—-!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아침 야행버스로 온 등산객이 출발 준비중.
장마가 시작했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비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해는 잔설의 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장마 끝나기 전인 7월 중순에 큰비가 많기 일쑤입니다.
7월 중순에 등산을 계획 있으신 분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등산 전에 가까운 산장에게
잔설이나 등산로 상황에 대해 문의하세요.

날씨 좋은 아침에는 이렇게 버스 내리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호타카 연봉의 웅대한 모습……
가슴이 설래설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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