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나라이주쿠 탐방

2019-01-30 by
카테고리: 관광, 먹거리, 예술·문화, 체험

고젠지(興禅寺)의 정원, 간운테(看雲庭)

위치               長野県木曽郡木曽町福島門前5659

 

이 곳은 나카센도의 후쿠시마 숙소 후쿠시마 세키쇼(관문)에서 차로 5분, 도보로 10분 정도로 위치한 사원입니다. 기소 요시나카 공을 공양하기 위해 자손에 의해 재건된 사원이라고 합니다.

 

이 사원의 주목할만한 곳은 바로 간운테 정원입니다. 바위의 섬세한 배치를 통해 운해가 표현되어 있고 기소 산맥을 배경으로 정원이 조성되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한국은 자연의 흐름을 중시하여 사물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특징이 있어 한국 정원은 안과 밖의 큰 경계가 없이 주변의 경관과 하나가 되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일본의 정원은 바위와 모래를 다른 지역에서 손수 가져와 정원 안에 또 다른 자연 세계를 구축하고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듯 합니다. 이렇듯 일본의 정원은 한국의 정원과 또 다른 멋이 있어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료칸(御料館)

위치               長野県木曽郡木曽町福島5471番地1

문의전화         0264-23-2033

 

문화재 지정 명칭은 구 황실 임야국 기소지국 청사. 기소다니 최대의 서양 건축을 복원개조한 클래식한 건물로 귀중한 임야 행정 자료 등 전시 공간과 다목적실이 있습니다.

 

 

나카젠주조점(中善酒造店) 나카노리상(中乗さん)

 

위치               長野県木曽郡木曽町福島5990番地

문의전화         0264-22-2112

 

나가노에는 지역 사케를 대표하는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그 중 나카노리상을 방문해 시음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케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정미보합률/알콜첨가율에 따라 달라지고,
정미보합률(쌀을 깎아내고 남은 부분)이 낮을 수록 등급이 올라갑니다.

30%이상 깎아서 정미보합률이 70% 이하가 되면 혼죠조(本醸造)
40%이상 깎아서 정미보합률이 60% 이하가 되면 긴조슈(吟醸酒)
50%이상 깎아서 정미보합률이 50% 이하가 되면 다이긴조슈(大吟醸酒)
양조용 알콜을 첨가하지 않고 쌀+물+누룩으로만 만들면 준마이(純米)
양조용 알콜을 첨가한 술은 혼죠조(本醸造) 후쯔슈(普通酒) 등으로 나뉩니다.

 

다양한 나카노리상의 사케를 맛볼 수 있어서 한국과는 다른 일본 사케의 맛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직접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음 후 원하시는 사케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토오지소바

 

위치                長野県塩尻市大字奈良井368

문의전화         0264-34-3345

영업시간         11:00~16:00

 

가게는 나라이주쿠에 위치해 있으며 가게 이름은 고코로오토(こころ音)입니다. 그동안 나가노현에서 여러번 소바를 먹어본 적은 있지만 토오지소바(とうじそば)는 이 곳에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토오지 소바란, 한 웅큼의 적은 양의 소바면을 토오지카고라는 소바 전용 체를 이용하여 계절 채소나 버섯이 가득한 국물에 담가 살짝 데쳐서 먹는 소바 입니다.  국물의 깊은 맛과 소바의 향긋한 면이 잘 어울려서 추운 날씨에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식사 중 감사하게도 가게 분께서 서비스로 슨키(すんき)와 고헤이모찌(五平餅)도 주셨습니다.

 

 

히노키 젓가락 만들기 체험

위치(나라이주쿠 관광안내소) 長野県塩尻市奈良井497-3

문의전화        0264-34-3160

영업시간           9:00~17:00

접수시간           9:00~16:00

 

나라이카이칸(나라이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이곳은 나라이주쿠 관광 안내소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주의하셔야 할 점은 사전에 연락을 하셔야 하고, 또한 이곳이 관광안내소 이기도 해서 만약 도우미 분께서 한 분 밖에 없으실 경우에 (관광 문의 전화가 오는 등의 상황에는) 중간에 흐름이 끊길 수도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로 걸리고 한 사람당 1000엔입니다.

 

나무 젓가락의 재료가 히노키여서 굉장히 향긋한 냄새가 났습니다. 사진처럼 대패로 나무를 깎아서 젓가락을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깎여나간 나무 찌거기조차도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체험소 측에서 남은 나무도 담아갈 수 있게 주머니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젓가락2쌍 모두 대패로 모양을 내고 마지막에 불도저로 나라이주쿠 한자를 새기면 나만의 히노키 젓가락 완성입니다.

 

 

히라사와 칠기 길거리 이토칸지쇼텐(伊藤司商店)

 

위치            塩尻市木曽平沢1607

문의전화        0264-34-2034

영업시간           8:30~17:30

 

기소의 히라사와 길거리에는 漆(옷)칠을 한 칠기 상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대부분 오후4시쯤에 상점들이 문을 닿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여름 시즌에 방문하시거나 혹여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에 유념해주세요.

 

방문 시간대를 잘못 잡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이 닫혀있는 가운데 이토칸지쇼텐에 들렀습니다. 친절하게도 내부 공장까지 전부 보여주시고 차까지 내주셔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칠기는 참으로 신기한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광택이 더해져서 처음 칠한 그릇과 사용감이 있는 그릇을 비교해보면 다른 종류의 그릇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나전칠기를 비롯한 칠기의 역사가 깊고, 질좋은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지만 일본에 비해 칠기를 사용하는 전통이 빠르게 퇴색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어떻게 전통을 유지해나가는지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속버스로 센트레아 국제 공항에서 하쿠바로!

2018-12-13 by
카테고리: 관광, 아웃도어

올해 겨울 중부 센트레아 국제공항에서 하쿠바로 여행은 어떠신가요? 고속버스를 타고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나고야에서 하쿠바 고속버스를 타고 중부 센트레아 국제공항부터 하쿠바의 다양한 스키 리조트까지 갈 수 있습니다.

버스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옵션1. 야간행, 공항 출발시간 오후 11시 ~ 하쿠바 도착시간 다음 날 아침 6시

옵션2. 주간행,  공항 출발시간 오후 4시 ~ 하쿠바 도착시간 같은 날 저녁 9시 40분

버스 운행 기간은 12월 21일 (금) 부터 3월 31일 (토) 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의 각 일정 사항을 확인해주십시오. (안내문 PDF파일 원본 링크 < 클릭)

 

센트레아-하쿠바 고속버스

운행 기간 : 12월 21일 (금) ~ 3월 31일 (토)

가격 : 한 사람당 4500엔~6000엔

예약 : 센트레아 하쿠바 고속 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야츠가타케로 단풍 구경

2018-09-28 by
카테고리: 관광, 아웃도어

야츠가타케라는 산 알고 계시나요?
정확하게 말하면 야츠가타케 연봉라고해서
남북으로 40km 이어진 산들의 총칭입니다.
산이 많은 나가노현 중앙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좋은 산이며 북,남,중앙알프스,후지산 등
유명한 산들이 잘 보입니다.

또 야리가타케나 호타카다케처럼 위험한 등산로가 거의 없어서
비교적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산장도 많아 계획을 세우기 쉽고 코스에 따라
초보자도 베테란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고산식물이 많아 꽃의 산으로서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이오다케, 네이시다케, 덴구다케를 종주를 소개합니다.

첫째날
JR중앙선 지노역부터 등산입구인 사쿠라다이라(해발 1890m)까지는 버스편이 없어서 택시나 자가용차로 갑니다.
아름다운 계류를 따라 차도를 30분 걸으면 나츠자와 광천에 도착합니다.

일년 내내 영업하고 있어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산장입니다.
나츠자와광천에서 등산로가 시작.

오렌고야 산장까지 1시간. 여기에도 목욕이 가능합니다.

숲속 길을 40분 정도 올라가면 미카부리야마라는 작은 산 정상.
여기는 나무들로 전망이 좋지 않지만 네이시다케 쪽으로

5분 내리면 나무 없는 산등성이에 나오고 아담한 네이시다케산장이 있습니다.
등산 입구에서 불과 2시간30분만에 2600m에 이릅니다.
네이시다케산장에서 남쪽으로 종주.

나츠자와고개에서 본 이오다케의 폭렬화구( 먼 옛날 화산 폭발의 흔적)가 보입니다.

이오다케(2760m)정상을 거쳐 이오다케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보행 시간은 4시간30분.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고 푹 쉬었습니다.

2째날

이오다케산장 앞에서 일출을 감상.

오랜 역사를 가지는 산장이지만 샤워나 수세식화장실이 설치되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수세식화장실)

오늘은 북쪽으로 종주.

다시 내이시다케를 지나 히가시텐구다케(2640m)까지 능선을 타고 3시간 종주했습니다.
야츠가다케의 최고봉 아카다케(2899m), 멀리 북알프스, 남알프스도 잘 보였습니다.

구로유리흇태는 겨을 한국에서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이끼 끼는 돌길을 하산.

시부노유(등산 입구)에서 버스로 JR치노역으로 향했습니다. 보행 시간 총 5시간 반.

계절별 등산 주의사항—가을 북알프스로 단풍 보러 가자!

일본 산에 오실 때는 야마텐 가입해서 산악날씨정보 꼭 확인!!

2018-07-31 by
카테고리: 관광, 아웃도어

일본에는 일기예보 사이트가 몇까지 있어서
산의 날씨를 알리는 것도 있지만
발표 기상정보는 그냥 기계로 계산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지형라든가 잔설 상황 등에 따라
여러 조건을 가미해야 됩니다.
그런 예보를 하기 위해 야마텐에는
사장인 이노쿠마씨를 비롯한 전문 산악가인 기상예보사가
4명이나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뭐보다 여기 회사의 예보는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일본에서 만명이나 가입회원이 있습니다.

2014년 7월 중앙알프스에서 일어난 한국인 등산객의 사망사고.
그 때는 날씨가 나빠지는 예보였던 것을 모르고
산행을 계속한 점도 원인의 하나였습니다.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안전하게 등산해 주셨으면…..
이런 사장님의 바램으로 7월초에
야마텐 일기예보에서 한국어판, 영어판도 공개했습니다.

월300원의 비용으로 자기의 목슴을 지키는
산악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있으면 손쉽게 볼 수 있어요.
가입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이용 가능.
탈퇴도 버탄 하나로 가능.
올 여름에 일본 등산 전에 꼭 가입하시고 날씨를 확인!!

사람과산 7월호 259페이지에도 소개됐습니다.
그 쪽도 참고로 해주세요.

기소의 온타케 로프웨이

2018-06-06 by
카테고리: 관광

기소의 두번째 여행지!

온타케 로프웨이입니다.

오시는 길 엑세스 등은 팜프렛의 지도 안내를 첨부할게요:)

이곳도

아카사와 휴양림과 비교해서 만만치않게
산 속에 위치해있어서
롤러코스터처럼 빙글빙글~~~
산 속을 굽이굽이 돌아오셔야 할 거에요ㅋㅋㅋ

저야 재밌었지만 ㅎㅎ
차 멀미 심하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 챙기셔야 하실 지도?

 

.

.

도착하시면
안내소랑 티켓창구건물이 있습니다.

건물로 들어오시면

이 지도가 보이는데요,
온타케 로프웨이의 전체 지도 랍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차를 타고 오셨을 때
도착해서 들어오시게 되는 건물은
1번 センターハウス센터하우스 라는 곳입니다.


이제 센터하우스에서 나와서 2번 
카노세역에서 부터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게 됩니다.

이건 이따 탈 로프웨이의 산정상역의 약도입니다.
정상에는 환상의 폭포가 보이니 꼭 찾아보라네요 ㅎㅎ

안내소에는
한국어로 된 팜플렛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로프웨이 왕복 티켓입니다.

안내 지도에도 나와있지만!
센터하우스 뒷 쪽에는
이런 꽃밭도 있습니다.
뒷 배경으로 온타케 설산이 보이네요.
5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이런 백설공주 모형도 있었는데
퀄리티가 ……
음…높지는 않았네요.ㅎㅎ

 

센터하우스를 나와서

카노세에끼에서 본격 로프웨이 탑승!

한 대당 6명이 탈 수 있대요.

아직 단풍시즌도 아니고 스키시즌도 아니라 그런지

이 날은 사람이 정말 없어서 전세낸 줄 알았어요ㅋㅋ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설산이 아주 절경이었습니다.

앞만 보다가
뒤에 지나온 풍경을 안보고 있었어요.

와 정말 높지 않나요??
로프웨이 창문이 생각보다
투명해서
바깥이 너무 잘 보여요.

한국에 있는 남산타워 케이블 카처럼
유리창이 더러워서
바깥이 안 보이는 일은 없습니다 ㅋㅋ

하지만
고소공포증인 분들은 주의!

산 정상역에 도착했습니다!

온타케 산
봉우리의 설명이 써져있어요
.
아까 
약도에 사진이 있었던
환상의 폭포가 오른쪽에 
있네요.

 

전망대에는 이렇게 설명과 같이
북쪽 방면엔
북 알프스
,

가운데엔 중앙 알프스 산들의
설명 팻말이 있어요.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봉우리가 훤히 
다 보였답니다.

망원경도 전망대에 있었는데
100엔이었어요.

전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서
돈 넣고 봤습니다 ㅋㅋㅋ
근데 돈 아깝지 않은 풍경이었어요!

표고 2150미터 라네요

산 정상은 아무래도 높은 곳이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너무 얇은 옷차림보다는
따스한 웃옷 한 벌 정도 챙겨오심을 권해드립니다.

윗 쪽으로 걸어가면
작은 신사가 하나 있습니다.

연애운 오미쿠지도 있네요 ㅋㅋ

그리고 옆 쪽으론 등산입구가 있습니다.

등산이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고

요런 트래킹 코스를  지나야
본격 등산코스가 나와요.

모처럼이니 산책길을 가볍게 걸어봤습니다.

10분 정도 걸으면

여기서부터 등산이 시작됩니다.
이곳부턴 등산장비가 없으면 못 들어가네요.
혹여 등산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에 신청을 하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날

가볍게 산 정상의 풍경만 맛보고

하산할 때도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날의 로프웨이 시간은 4시반까지!

다음에는 등산하러 한번 더 와보고 싶네요.

가을에는 단풍을 보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구름과 설산의 절경이 멋졌던 온타케였습니다.

기소의 아카사와 휴양림

2018-06-05 by
카테고리: 관광

오늘의 관광지는 ‘기소’라는 마을입니다.
기소는 나가노현에서도
남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
기소의 지도가 있네요!

저희는 오늘 여기 기소에서

1 아카사와 자연 휴양림
2 온타케 로프웨이

에 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뭐가 어딘지 아예 모르겠죠?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곳은

바로 밑 쪽에 있는

아카사와 자연 휴양림입니다!

여기는 정말 말 그대로 휴양림이라 산 속에 위치해있답니다.

가던 길에 내비를 봤는데 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없더군요ㅋㅋ

 

산 속 깊숙히 들어가면

드디어 도착!
아카사와 자연 휴양림이라는 간판이
요렇게 보이실겁니다.

사실
오는 도중에 간간히
어서오세요~하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주저말고 끝까지 쭉쭉 들어오셔야합니다.

아마 너무 산속에 위치해있어서
자가용 타고 오시는 분들
길잃지 말라고 세워 놓은 배려인 것 같아요ㅋㅋㅋ

휴양림을 산책하는 코스의 지도가 입구에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총 8가지 코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산림철도를 타기위해서 이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마 입구에서 걸어오시면 바로 이 곳이 보이실텐데

왼쪽으로 쪼끔 더 가시면 미끄럼틀이 있고
가운데쪽이 요 철도를 타는 곳입니다.

당일의 철도 운행시간표가 이렇게 써져있답니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네요.
1시간 마다 운행하기 때문에
12시 발차를 기다리도록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왼쪽에 있는 미끄럼틀쪽으로 가봅니다-!

와우
생각보다 엄청 본격적인 슬라이딩이라
좀 놀랐어요 ㅋㅋㅋ

물론 맨몸으로 타는 건 아니고
깔개용 포대가 옆에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분도 꼭 밑에 깔고 타시길!

동행했던 미국의 블레어가 먼저 출발합니다.

남이 타는 건 되게 느리게 보이죠?
근데 
막상 타면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합니다 ㅋㅋㅋ

미끄럼틀을 다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는 요런 식수대도 있었어요.

마실 수 있는 물이니
오시면 드셔보시길! 넘나 
달고 원해요!

그리고서도 아직 열차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물이 진짜 너무 맑고 깨끗해서
여름이 되면 물놀이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자 그럼 이제 열차를 타보실까요

계단을 올라가시면 가격 운임표가 요기 적혀 있어요.

어른(중학생이상) 800엔
소인(4세 이상) 500엔
단체(15인 이상) 각 100엔 할인

운행시간도 이쪽에 적혀있네요.

왕복 25분 정도로 긴 거리는 아니었어요.

 

철도 외관입니다.

크기는 아기자기한데
옛날 열차 느낌도 나서 멋스럽지 않나
요 ㅎㅎ
바깥이 뻥 뚫려서 개방감이 넘쳐요!

하지만 다 뚫려있다보니 11월부터 겨울시즌에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ㅠ

이건 티켓 겸 기념승차권인데
종이가 아니라 요런 목판이랍니다.

이 곳 휴양림에 많이 
분포해있는 히노키(노송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저는 이 향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킁킁 거리면서 냄새 맡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열차를 타고 보이는 풍경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예뻤어요ㅠㅠ

게다가 앉아서 이 풍경을 다 볼 수 있다니
체력적으로 무리신 분들에게도 이 철도를 완전 추천드립니다!

중간 중간에 포인트 지점에서는
오디오에서 아나운스로 설명이 나와요.

물론 일본어로밖에 안 나와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네요ㅠ

풍경 진짜 최고 ㅠ
그리고 여기가 산림욕의 원조라는 곳이라 그런지

풍경등의 시각적 효과뿐만이 아니라
후각적인 힐링도 아주 만점이랍니다!!

목적지에 도착!

아 그리고 열차마다 다 이름이 다른데
하나하나 이름을 비교하는 것도 재밌어요.

다 검정색 차인데 이 칸만 빨강색이었어요
알고보니 빨강 칸은
휠체어도 싣을 수 있는 칸이더라고요.

표지판으로 어떤 곳인지 설명이 써져있네요.

영어로는 설명이 써 있어서 만약 일본어를 모르신다해도 뜻을 알 수 는 있겠지만

역시 한국어가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ㅠ

휴양림에서 유명한 5가지 나무를 소개하는
팻말이 나열되어있어요.

제가 아까 말한
히노키라는 노송나무!

일본 목재중 가장 우수한 것 중 하나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같은 ‘송’이어도
한국에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돌아가는 길도

열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열차를 타고
즐기는 산림욕은 100점 만점 99점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하나는 역시 한국어가 없었던 것이네요!ㅠ

물론
열차 외에도 산책길이 예쁘고 걷기 쉽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느긋하게 걸으면서 산림욕을 즐기시는 것도

아카사와 휴양림을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며-

여러분도 꼭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아카사와 산림 휴양림으로 오세요~!

신이 걸어간 스와코 호수의 오미와타리

2018-01-31 by
카테고리: 관광

스와호에서는 겨울 오미와타리(御神渡り)가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이어 동결한 호수의 얼음이 불거진 신기한 자연현상. 옛날 신이 호수를 건너간 흔적으로 여겨 있었습니다.
온난화에 최근에는 몇년에 한번밖에 볼 수 없습니다.


스와시에서는 매일 오미와타리에 관한 정보가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보도됩니다.
내일부터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까
올해는 5년 만에 오미와타리 현상이 볼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야츠가타케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스와시에서
오미와타리를 구경하세요.

참!!
스와호는 “너의 이름은”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스와지방 관광(영어 등)
http://visit-suwa.com/
http://suwakanko.jp/en/
http://suwa-tourism.jp/

일본 등산객이 선호하는 산은 뭘까요?? (1위-10위)

2017-08-30 by
카테고리: 관광, 아웃도어

일본 산악잡지 “야마토케이코쿠” (산과 계곡) 2016년 1월호는
“내가 좋아하는 산”특집였습니다.
그 기사에서 일본 등산객이 고른 산을 소개합니다.

1위 호타카다케 穂高岳 (북알프스) 3190m
2위 야리가타케 槍ヶ岳 (북알프스) 3180m
3위 츠루기다케 剱岳 (북알프스) 2999m
4위 시로우마다케 白馬岳 (북알프스) 2932m
5위 기타다케 北岳 (남알프스) 3193m
6위 후지산 富士山 3776m
7위 츠바쿠로다케 燕岳 (북알프스) 2763m
8위 아카다케 赤岳 (야츠가타케) 2899m
9위 다니가와다케 谷川岳 (다니가와 연봉) 1977m
10위 가이코마가타케 甲斐駒ケ岳 (남알프스) 2967m

지도 안의 숫자는 산의 순위를 나타납니다.

10위까지 보면 역시 유명한 높은 명산들입니다.
특히 북알프스가 많네요.
8위까지의 산은 한국 등산객도 많다고 알고 있지만
다니가와다케나 가이코마가타케도 가는 분이 있어요?
8위 야츠가타케는 요즘 겨울에 오시는 등산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알프스 산들이 겨울에 등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신 비교적으로 날씨도 좋고 산장도 많는
야츠가타케가 인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츠가타케는 우리 집에서도 가깝고
5년정도 근무한 산장도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 많은 산입니다.
언젠가 이사해서 창문 밖에 야츠가타케가 보일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10위 안에 가신 적 있는 산도 있었어요?

다음에는 11위부터 20위를 소개하겠습니다.
한국분들에게는 낯선 산들이지만
지방의 산이나 또 다른 미력이 있는 산들입니다.

길잡이 | 일본의 산을 찾아오시는 한국분들을 위한 일본등산정보 사이트

북알프스 국제예술제

2017-06-25 by
카테고리: 관광, 예술·문화, 이벤트·축제


오오마치에서 열리고 있는 북알프스 국제예술제를 다녀왔습니다.
水, 木, 土, 空 이라는 테마로 각 나라의 아티스티들이 모여 오오마치의 자연을 이용한한 유니크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예술제는 시가지에리어, 댐에리어, 원류에리어, 호수에리어, 산에리어로 나누워져 실시되고 있습니다. 산에리어를 저희 7명의 블로거(한국,일본,대만, 오스트리아, 미국)들이 모여 다녀왔습니다.

오오마치 산악박물관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예술제 깃발이 계속해서 나부키며 길안내를 하고 있었고 주말이여서 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원봉사자가 많았습니다.

제일 처음 관람한 것이 대만의 리쿠체라는 아티스트의 바람의 시작(태풍)이라는 작품이였습니다. 칡넝쿨같은 나무가지로 만든 오브제는 처음 보자마자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스케일과 힘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넝쿨 사이사이를 오가며 계속해서 감탄하였습니다. 재미있고 감동이 되어 열심히 셔터를 눌렀지만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꼭 관람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 다음에 관람한 것이 눈(目)이라는 작품이였습니다. 이 작품은 히가시야마(東山)에서 가장 북알프스를 잘 볼 수 있는 곳에 만든 작품이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양면을 대나무벽으로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은 작품에 임하기 전 마음의 준비같은 의미랍니다. 건축물로 들어가는 동그란 구멍으로 준비되어 있는 흰색 스리퍼를 신고 들어갑니다. 건물 안과 밖을 회로 칠해서 따뜻한 느낌의 흰색이였고 너무나 재미있는 구조가 또 탄성을 …

다음은 오오마치의 대나무를 사용한 작품, 관람 후 죽순 정식을.

다음은 오오마치 주민이 살고 있는 주택을 사용하여 만든 작품으로 이 또한 놀라운 아이디어였다. 밤 2시에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작업을 했다고 ..일정한 장소에서 보니 둥그런 타원형의 원들이….

사진 촬영 불가의 작품도 있어서 아쉬웠지만,  작품 하나 하나에 오오마치의 맑은 물과 땅, 하늘과 바람을 느끼며  작품들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마치 오래전 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였다.

이 예술제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며 다음은 동경올림픽의 해에 개최됩니다. 올해 2017년은 7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http://shinano-omachi.jp/

가미코치에는 첫여름과 겨울이 동거중.

2017-06-19 by
카테고리: 관광, 아웃도어


가미코치는 지금 겨우 츠츠지(つつじ)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つつじ는 진달래도 철쭉도 그렇게 불러요.
일반적으로 구별이 안합니다.

한국 분이 보시면 이게 진달래인가요? 철쭉인가요?

아무튼 가미코치 주민 들은 이 꽃들을 반갑게 기뻐합니다.
점점 여름이 다가와 있구나… 하며….


하지만 같은 날 아침
가빠바시 다리 위에는 서리가 내려 있었고,
온도계 눈금은 0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가미코치는 해발1500미터.
북알프스 산들은 3000미터.
완전히 영하가 돼 있기는 확실입니다.
요즘 냉면가게에서 시원한 냉면 먹고 있어도
북알프스는 난방이 필요한 시기인 것을 잊지 마세요—-!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아침 야행버스로 온 등산객이 출발 준비중.
장마가 시작했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비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해는 잔설의 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장마 끝나기 전인 7월 중순에 큰비가 많기 일쑤입니다.
7월 중순에 등산을 계획 있으신 분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등산 전에 가까운 산장에게
잔설이나 등산로 상황에 대해 문의하세요.

날씨 좋은 아침에는 이렇게 버스 내리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호타카 연봉의 웅대한 모습……
가슴이 설래설래하네요.